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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꽃길 이혁, 자신의 이름 딴 밴드 H.Y.U.K. 어떤 활동?
뉴스| 2017-01-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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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꽃길은 노라조 멤버 이혁 이었다. (사진='복면가왕'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47대 가왕 호빵왕자와 꽃길이 가왕 자리를 두고 대결했다.

하지만 이날 ‘복면가왕’ 꽃길은 가왕전에서 실패하고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게 됐다. 꽃길은 록스피릿부터 발라드, 샤우팅 등 다양한 모습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꽃길의 정체는 노라조의 이혁이었다. 이혁은 "록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 12년 노라조만 하면서 록 음악활동은 적었다. 욕망은 있었는데 그래서 정통 록 밴드를 결성했다. 계속 공연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부터 말했다.

이혁은 "20년 전 가수의 꿈이 시작될 무렵 우연히 듣고 빠졌던 노래다. 기회가 되면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했던 곡이었다. 20년 만에 부르게 됐다"고 '복면가왕'에서 부른 노래에 대해서도 밝혔다.

또 노라조 이혁은 "가면도 하루 종일 쓰니까 정이 든다. 초반에는 쟤 외국인이다, 혼혈이라 한글을 모른다고 하더라. 한일합작팀이라고 했다. 성격파탄자라는 말도 있더라. 이혁이 이런 곡도 소화하네, 그렇게 천천히 바꿔나가고 싶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보탰다.

이혁은 지난 해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독립레이블 유케이 레코드스(UK RECORDS)를 설립했다. 에볼루션 넘버세븐의 메탈 기타리스트 송준호, 또 다른 팀의 록 기타리스트 서강희와 셋이서 같이 음악을 하기로 하고 2년 전부터 준비해오다 지난해 팀을 결성했다.

이혁은 자신의 이니셜을 딴 3인조 밴드(리더 이혁, 메탈 기타리스트 송준호, 록 기타리스트) ‘H.Y.U.K.’를 결성, 지난해 11월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H.Y.U.K.’이라는 팀 이름은 ‘홀리 영 울트라 킹덤(Holy Young Ultra Kingdom)’으로 ‘성스러운 젊음의 초왕국’이라는 뜻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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