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내 집이 나타났다', 감동 웃음 정보까지…金夜 예능 강자 급부상
뉴스| 2017-02-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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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 정보까지 선사한 '내 집이 나타났다'가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내 집이 나타났다'(이하 '내집이다')에서는 '남매가 사는 100년 된 넝마집'의 사연이 그려졌다.

사연에 앞서 MC 이경규와 채정안은 첫 번째 프로젝트를 위해 배우 권상우와 만났다. 이날 세 사람 앞으로 "행복한 우리 집에서 살고 싶지만 화장실이 무섭다"는 현진군의 사연이 도착했고, 그들은 곧바로 사연자의 집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집을 보자마자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벌레가 가득한 재래식 화장실을 시작으로 낡고 부식된 방, 천장의 거미줄, 싱크대 없는 주방, 장판 밑에 가득한 벌레 등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위태로운 집이었기 때문. 특히 아들이 있는 권상우는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긴급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에 건축가 양진석이 등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양진석은 꼼꼼히 설계를 구성했고, 본격 철거 작업이 시작되자 권상우는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화장실로 향해 벌레로 가득한 재래식화장실을 부수며 시청자들에게 묘한 통쾌함을 선물하기도 했다.

신축이 진행 되는 동안 감성MC 채정안과 권상우는 아이들을 다정하게 보살폈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2층 침대를 원한다는 현진군의 말에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해 시청자들을 엄마미소 짓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권상우는 놀이방 겸 공부방을 기획해 이를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이용해 'K룸'이라고 명칭 했고, 공방에서 아이들을 위해 미니골대를 직접 제작하는 등 k룸의 모든 인테리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채정안은 내부인테리어를 맡아 사연자 가족들을 위해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두 달여의 시간이 지나고 세상에 하나뿐인 북유럽풍의 1호집이 공개됐다. 집을 본 가족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MC, 제작진들을 향해 연신 "감사하다"며 "너무나 큰 선물이다. 다른 나라에 온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MC들과 권상우도 행복한 웃음을 지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놀라움은 집안에서도 계속됐다. 이전의 낡고 부식됐던 집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주방 및 화장실 안방 아이들의 방 모두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알록달록한 놀이 도구들로 꾸며진 'K룸'은 권상우가 아빠의 마음을 담아 직접 기획, 설계 등에 참여한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다양한 정보도 있었다. 양진석은 그동안 '집방'에서 볼 수 없었던 '갈바늄' '투시형 담장 큐블럭' '강화 천연석' '중성적 공간' 등을 통해 특별한 집짓기 상식과 노하우를 공개하며 대중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사연자 가족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 그리고 유익한 인테리어 정보까지 제공한 '내 집이 나타났다'가 앞으로 어떤 사연과 정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초대형 신축 프로젝트 '내집이 나타났다'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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