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역적’ 채수빈, 윤균상-이하늬 사이 낀 사랑…애틋하게 시작
뉴스| 2017-02-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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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채수빈이 이하늬를 그리워하는 윤균상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사진='역적'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역적’ 채수빈이 윤균상과 이하늬 사이에서 애틋한 사랑을 시작했다.

21일 방송한 MBC월화드라마 ‘역적’에서 숙용 장씨(이하늬)는 홍길동(윤균상)이 떠난 빈자리를 그리워했다. 여기에 새로 부임한 사또는 숙용 장씨 기방의 기생들을 못살게 굴었다. 그러던 중 한 기생은 사또에 의해 눈을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결국 숙용 장씨는 우는 기생들을 향해 "그만 울어. 여기서 울면 누가 너를 구해줄 듯싶으냐. 네 어미가 보리 석 대를 받고 너를 팔았는데 보고 싶느냐"고 독설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 천지에 니들을 기다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냉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방으로 돌아간 숙용 장씨는 서럽게 울었다. 이후 그녀 역시 홍길동이 떠난 마을을 등졌다.

수개월이 흐른 뒤 기방으로 돌아온 홍길동은 숙용 장씨가 떠난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자리에는 가령(채수빈)만 남아 있었다. 그녀는 홍길동이 돌아올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령은 “다 떠나고 나 혼자 남았다. 난 너 기다렸다”며 그의 뒤를 쫓았다. 그는 “너 도망치고 있는 거지. 나를 여동생으로 해”라면서 “오라버니”라고 홍길동을 불렀다.

홍길동 역시 가령의 모습을 보면서 어리니를 떠올렸지만 그리움은 장녹수를 향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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