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임창정 "술 끊는 날 기념 사진이 심려 끼쳐…앞으로 신중할게요"
뉴스| 2017-03-0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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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창정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배우 임창정이 만삭 아내를 대리운전 시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임창정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논란이 된 사진을 올리면서 "일어나보니 댓글이 안 좋길래..집사람 볼까봐 얼른 사진 내렸는데 그걸 우리 기자님들이 안 놓치시고 실검 1위를 기어코 만드셨네요"라고 적었다.

임창정은 "함께 저녁식사 후 집으로 오는 길 아내 자랑 좀 하고 싶어 행복한 일상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올린 사진인데 함께 기다렸다가 대리하지 않고 아내를 운전시킨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라며 "사실은 어제 이 사진 찍으면서 다짐을 하나 했습니다.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 이제 술 그만 마실께' 인스타에도 올려서 내가 술 끊은 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작심 삼일이 되지 않게 하자란 취지로 올렸다는.."이라고 전했다.

이어 "술 끊는 날 기념되라고 찍은 사진이 이렇게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스럽다"며 "사진 설명도 태그도 잘 했어야...일이 너무 커져..이제는 진짜 어디 숨어서 소주한잔도 못하게 생겼음요. 앞으로 사진 한 장 올리더라도 좀 더 신중하겠습니다. 사진과 태그 보고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소주나..아니지..금주해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 측은 논란이 커지자 보도자료를 통해 "(임창정이) 가까운 지인과 자택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길에 와이프가 손수 운전을 하길 자청했고 본인 또한 안전을 준수하며 동승하고 요의 주시했으며 결혼 후 와이프의 근황과 일상적인 행복을 알린다는 표현을 SNS특성상 다소 장난스럽게 표현한 컨셉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거 같아 그 부분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와이프의 안전을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되려 감사하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SNS 계정 삭제와 관련해서는 "계정 삭제는 한 적 없으며 현재도 그 계정은 운영되고 있으며 계정삭제라고 보도된 부분은 몇 개월 전 사용하던 계정이며 그 계정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혐오 동영상이 자꾸 올라와서 기존 계정을 삭제하고 새 계정으로 펜들과 소통한지는 좀 되었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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