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불타는 청춘' 양익준 "'똥파리' 첫 수익 5천만원, 스태프들 먼저 줬다"
뉴스| 2017-03-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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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영화감독이자 배우 양익준이 가족보다 스태프들을 먼저 챙긴 사연을 전했다.

양익준은 최근 진행된 SBS '불타는 청춘' 녹화에서 영화 '똥파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양익준은 '똥파리'의 첫 수익 오천만 원을 전부 만 원짜리로 바꿨다고 운을 떼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난한 예산 탓에 함께했던 스태프들에게 돈을 제대로 주지 못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던 양익준. 그는 한 영화의 감독으로서 첫 수익이 나자 누구보다도 먼저 그들을 챙겨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익준은 "만 원짜리로 바꾼 첫 수익을 편지봉투에 나눠 담아 스태프들에게 줬다"고 말하며 "적은 액수지만 챙겨줄 수 있는 게 기쁨이었다"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

한편, 양익준은 여행 초반 낯가림이 심하다고 고백한 것과 달리 청춘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 "낯가림이 있는 게 맞느냐"는 의심을 샀다는 후문.

청춘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양익준의 감동 일화는 오는 21일 밤 11시 1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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