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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성낙인 총장 향한 서울대생 시선...“박근혜 세력 아니냐?” 대변
뉴스| 2017-04-0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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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작가가 성낙인 서울대 교수를 둘러싼 서울대 학생들의 불만을 대변했다. (사진=JT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썰전’이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과 학생들의 갈등을 다뤘다.

6일 JTBC ‘썰전’에서는 ‘성낙인 총장, 왜 학생들에게 고개를 숙였나’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서울대학교 시흥 캠퍼스에 대해 어떤 용도로 쓸 건물을 짓고, 거기서 어떤 연구 교육 활동을 할지 청사진 나와야 하는데 계획이 없다”면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과대학 이전설, 상업적인 학교운영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법인화된 서울대가 부동산 투기하냐?’는 의혹이 나왔다. 그것을 대학신문에서 학생기자들이 비판적인 기사를 쓰려고 하니까 학교 당국에서 외압을 행사하면서 이에 대한 반발로 서울대 학보 1면을 백지로 냈다”고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게 단순히 캠퍼스 이전 문제가 아닌 게, 학생들은 이제 불만이 쌓이다보니까 성낙인 총장 임명때 부터 문제있었다고 한다. 적폐총장이라며”라고 서울대 학생들의 감정을 전달했다.

이어 “실제로 서울대 총장 결정 당시 공과대에 오세정 교수가 1순위였는데 2순위였던 성낙인 교수가 총장이 된 것”이라며 “학생들은 ‘이게 뭐냐? 박근혜 세력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또 “실제로 성낙인 교수는 영남대에 재직하기도 했다. 영남대 법대”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법대 교수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김영한 수첩에 서울대 총장 얘기가 적혀있다”면서 “뭔가 청와대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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