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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뉴스룸’ 유시민 “대한민국 국민, 탄핵 전과 후 질적 차이 있다”
뉴스| 2017-05-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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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유시민 작가가 탄핵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에 대해 말했다.

9일 방송된 JTBC ‘특집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 하에 윤여정, 유시민, 서복현 기자가 함께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이번 선거는 성찰의 시간이다. ‘왜 이렇게 되었지?’라고 정치하는 사람들도 유권자들도 내 몫의 책임이 뭐였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미래에 대한 자기 책임을 모색하게 될 거다. 오늘의 투표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탄핵 전후로 헌법과 정치 관련 책이 뒤늦게 소환되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현상이 일어났다. 집회 현장에서 ‘이게 나라인가’라는 구호도 나오고 헌법 제 1조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대통령이 왕이 아니라는 뜻, 국민의 의사에 어긋나는 행위를 계속 할 경우에 쫓아낼 수 있다는 걸 눈앞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민주주의의 제도, 운영방식, 민주주의 사상의 현실적 의미에 대해 답을 찾아보고 되돌아보는 학습의 과정이었다. 그게 광장에서 몇 달째 진행됐다. 탄핵 이전과 이후 대한민국의 국민은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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