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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눈] 송영무 음주운전 사과와 해명…“26년 자료는 어디서?”
뉴스| 2017-06-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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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 해명에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송 후보자는 해군 중령 시절 적발된 음주운전 당시 측정된 알코올 농도 0.11%가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한다는 것과 관련해 "26년전 젊은 시절 한 순간 실수를 저지른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그 당시 몰랐다"고 사과했다.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음주운전 자체도 문제지만 이 문제 자체를 완전범죄 시키려고 음주사실 은폐, 파쇄, 쉽게 말하면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은 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수사 받아야 할 대상"이라며 "특히 후보자 본인은 이런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자는 "그 당시 음주 측정을 당하고 그 이후에 (해군) 작전기획과장으로 근무하고 7월 3일 종합상황실장에 발령될 때까지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고 답했다. 면허 취소가 되지 않은 사유에 대해선 "그 당시 몰랐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 의원은 송 후보자가 해군 중령 시절인 지난 1991년 3월 경남 진해시내에서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진해경찰서 단속에 적발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송 후보자가 음주 적발 후 헌병대 및 법무실의 조사 없이 바로 사건 종결 처리됐으며, 이로 인해 그해 7월 무난히 대령으로 승진했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자가 직접 사과하고 해명한 가운데 이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네티즌은 “fjqm**** 청와대도 못 구한 26년전 자료를 척척 입수하는 자유한국당이 최순실을 4년간 전혀 몰랐다?” “libe**** 송영무가 음주운전한게 쉴드가 되는게 아니에요” “dltm**** 웃긴게 자유한국당 이철성은 음주운전 되고 송영무는 안되고?” “hsy9**** 일단 그 제보라는거 증거 가지고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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