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은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이하 ‘역모’) 언론시사회에서 7년 만에 주연을 맡은 소감을 묻자 “영화에 대한 갈증은 늘 있었다. 그래도 갈증은 있지만 조급함은 없었다. 계속 연기를 해 나가야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갈증이 있더라도 '역모'를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주신 분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또 드라마에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맡게 된다면 영화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영화인데 힘들게 찍었지만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한편 ‘역모’는 1728년 영조 4년,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로 좌천당한
조선 최고의 검 김호(정해인)가 왕좌를 노리는 역적 이인좌(김지훈)와 어영청 5인방 무사집단이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홀로 왕을 지켜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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