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병헌 검찰출석…유시민 "무죄라 하지 말라" 직언한 까닭
뉴스| 2017-1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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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전병헌 전 수석은 20일, 검찰에 출석했고 뇌물 수수 혐의 조사를 받기 전 억울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가운데 전병헌 전 수석에 대해 유시민 작가가 전한 당부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유시민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병헌 전 수석 혐의에 대해 다루면서 전병헌 전 수석에게 "낙관적으로 나는 무죄라고 하지 말라. 박근혜 대통령도 그랬다. 제3자 뇌물죄가 성립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싸우시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시민은 전병헌 전 수석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반응을 예상하기도 했다. 방송 녹화 당시 전병헌 전 수석은 사퇴 전이었다. 이에 대해 유시민은 "대통령 올 때까지 버틴다는 건데 전병헌 수석이 문 대통령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자를 것 같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 수석과 실장을 4년 여 했다. 이와 유사한 행정관, 비서들의 사건이 일어나면 일단 사표를 받는다. 이후 무죄가 난 후 복직시키거나 다른 일을 시켰다. 무죄 증명 전까진 공직에 있지 못하게 사표를 내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시민은 "이러다 정무 수석 아예 없애버릴지도 모른다. 참여정부 때 정무수석을 없앤 적도 있다. 참여정부 때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수석 왜 필요해 하고 없애니 여당에서 불만이 많았다. 이번에 만들고 몇 달만에 이런 사태가 터지니 '없애버릴까' 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전병헌 전 수석 검찰 출석에 여론은 "atxa****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 아닌가? 이명닭 시절에는 저정도는 그냥 눈감아 줬었지" "ejfk**** 몇년전 사건이래?....근데 검찰은 이걸 왜 이제서야 터뜨리는거지?" "suji**** 상식적으로 실세중에 실세인데 증거 없이 검찰이 소환 했겠냐" "kriz**** 정무수석이면 실세중에 실세고 현정부의 오른팔이다. 그럼 지금 야당은 난리가 나야한다. 특검이든 뭐든 철저히 수사하라고 성명발표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비판해야한다. 그게 야당 본연의 임무다. 근데 지진까지 하늘의 경고라며 정쟁에 이용했던 넘들이 모두 벙어리가됐다. 모두 그넘보다 더 썩은거다. 더 썩어서 눈치만 보고 있는거고? 나라에 돈이없는게 아니다. 도적넘이 많은거지? 부패한넘들 모조리 박멸해라" 라는 등 의견을 내놓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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