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장;뷰] 샤이니 종현 이송된 건대 병원, 추위에도 몰린 인파 '조용히 애도'
뉴스| 2017-12-18 22:23
-샤이니 종현, 시신 이동한 건대 병원 앞 애도 인파
-조용한 분위기 속 샤이니 종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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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시신이 이송된 건대 병원 현재 상황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사망한 가운데 취재진과 팬들이 종현이 이송된 병원을 찾았다.

18일 오후 종현의 사망 소식을 접한 취재진과 팬들이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병원 내 응급의료센터에 몰렸다. 팬들은 비통한 표정으로 한 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취재진 역시 구급차가 지나다니는 통로를 비워둔 채 대기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 앞에는 수십 명의 인파가 몰렸으나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두가 충격이 큰 만큼 분위기는 애통하고 조용하다. 응급의료센터의 문이 열릴 때마다 병원 측이나 소속사 관계자가 나타나는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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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시신이 이송된 건대 병원 현재 상황 (사진=헤럴드경제DB)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2분께 종현의 친누나가 경찰에 “종현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오후 6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종현을 발견해 119 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종현이 발견된 레지던스에서 갈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타고 있는 프라이팬을 발견했다. 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솔로가수뿐만 아니라 유닛, 라디오 DJ 등으로도 재능을 드러냈다.

지난 9, 1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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