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SM 측 "샤이니 종현 비보 충격, 조용한 장례 치르겠다" (공식입장)
뉴스| 2017-12-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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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SM이 그룹 샤이니 종현의 비보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18일 자정에 가까운 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12월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면서 “고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8일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SM은 “종현은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2분께 종현의 친누나가 경찰에 “종현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오후 6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종현을 발견해 119 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종현이 발견된 레지던스에서 갈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타고 있는 프라이팬을 발견했다. 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솔로가수뿐만 아니라 유닛, 라디오 DJ 등으로도 재능을 드러냈다.

지난 9, 1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이하 SM 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12월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8일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종현은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습니다.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더욱더 가슴이 아픕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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