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텔라 데이지호 긴박했던 메시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만..
뉴스| 2018-01-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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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MBC 'PD수첩'서 스텔라 데이지호 사건 다뤄 화제
-스텔라 데이지호 사고로 실종자 22명 발생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스텔라 데이지호 사고는 지난해 3월 26일 발생했다.

당시 철광석을 싣고 중화인민공화국 칭다오로 향하던 스텔라 데이지호는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사고를 당했다.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 경(한국 시간) 스텔라 데이지호의 선원이 한국 측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에 “긴급 상황이다. 물이 새고, 긴급하게 기울고 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긴 채 연락이 끊겼다.

다음날인 4월 1일 오후 1시 스텔라 데이지호에서 발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호가 세 차례 포착됐다. 침몰 당시 스텔라 데이지 호에는 선장, 기관사, 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4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신 두절과 함께 대한민국 외교부는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우루과이 해양경찰 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구난 신호 이후 이뤄진 수색 활동에서 필리핀인 선원 2명만 구조되고,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14명 등 선원 22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MBC 'PD수첩'에서 지난 9일 ‘스텔라 데이지호, 국가의 침몰’을 다뤄 화제를 모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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