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 공연 어때?] 나이에 맞는 공연은 따로 있다…연령별 뮤지컬 5선
뉴스| 2018-01-19 11:02
이미지중앙

각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세대를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 어디 없을까? 사실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은 그리 많지 않다. 작품이 담아낼 수 있는 공감 타깃층도 한정돼 있고, 관객 연령대에 따라 정서적 감흥이 일어나는 지점도 다르기 때문이다. 다양한 공연들이 풍성한 가운데 아이를 위한 공연, 젊은 세대를 위한 공연, 부모를 위한 공연 등 각 세대가 즐거워할 대표 공연들을 모아봤다.

■ 10대 추천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이미지중앙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시인 백석의 시와 사랑 이야기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뜨겁게 사랑했던 백석을 잊지 못해 평생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사는 기생 자야의 사랑을 그려낸다. 백석의 시를 가사와 대사에 담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선보인다. 신파로 흐르지 않도록 절제한 서정적인 연출이 큰 울림을 준다.

강필석, 오종혁, 김경수, 고상호, 진태화, 정인지, 최연우, 정운선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오는 1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00분.

■ 20대 추천 뮤지컬 ‘빨래’

이미지중앙

뮤지컬 ‘빨래’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서울살이 5년차 나영과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통해 소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사랑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하은설, 김주연, 조상웅, 노희찬, 장이주, 조민정, 이세령, 최민경 등이 출연하며 서울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는 4월 29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60분.

■ 30대 추천 뮤지컬 ‘난쟁이들’

이미지중앙

뮤지컬 ‘난쟁이들’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현실감각에 맞게 비틀어 현대인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 신데렐라 스토리다. 현실사회에 대한 풍자를 코믹하고 자연스럽게 대사에 녹여낸다. 기발한 상상력을 토대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색다른 변신을 엿볼 수 있다.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서사가 관전포인트다.

윤석현, 조형균, 신주협, 최호중, 원종환, 강정우, 유연, 백은혜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오는 2월 11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20분.

■ 40대 추천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이미지중앙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건져낸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한 작품이다. 사랑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통해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가 각각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대별 사랑이야기라는 짧지만 강렬한 에피소드와 가슴 뭉클한 넘버가 돋보인다.

조영임, 장혜리, 김은아, 이보라, 이설, 김수언, 김서하, 최원석 등이 출연하며 서울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오는 2월 11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20분.

■ 50대 추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이미지중앙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온 형 동욱과 가출 후 7년 만에 돌아온 동생 동현, 그리고 웨딩이벤트 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로맨틱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전 세대를 관통하는 성장스토리와 아름다운 넘버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울림을 준다.

강승완, 김순택, 조현우, 임현준, 김한재, 김나현, 김소정, 정태리 등이 출연하며 서울 예술극장 나무와물에서 오는 2월 25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00분.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