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 자매의 소소한 이야기… 연극 ‘비보호 좌회전’ 오늘(21일) 개막
뉴스| 2018-02-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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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비보호 좌회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연극 ‘비보호 좌회전’이 오늘(21일) 개막한다.

극단 이야기가의 연극 ‘비보호 좌회전’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비보호 좌회전’은 서로의 부모는 다르지만 한 집에 살고 있는 미숙, 혜진, 영주 세 자매에 관한 이야기다.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앙상블과 함께 참신한 발상이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2017년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 ‘최초예술지원’으로 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배우 이미숙을 비롯해 한혜진, 송영주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출과 극본은 최재성이 맡는다.

최재성 연출은 “신호대기 중 비보호 좌회전 표지판을 보며 좌회전을 해도 되지만 비보호라는 불안한 단어가 묘하게 다가왔다”며 “보호받지 못한 채 신호등 위에 불안하게 서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세 명의 배우를 통해 투영시켜 봤다. 세 자매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작금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작품의도를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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