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 닮고 싶다 언급
-이재명, 트럼프 닮았다고 하니 반응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한 가운데 두 사람의 상관관계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썰전’에선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가 진행돼 이재명 전 시장이 출연한 바 있다.

이 전 시장은 유시민 작가가 자신을 ‘트럼프 반, 노무현 반을 섞은 후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가능하면 노무현 반, 샌더스 반으로 해달라”고 정정을 요청했다.

이 전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비슷한 점을 묻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꾸셨던 반칙 없는 세상이다. 제가 생각하는 것도 억울함이 없는 세상이다. 그런 정신은 닮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서민들의 애환을 잘 이해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슷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전 시장은 24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故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전 시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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