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주 지진, 이 지역이 유독 위험한 이유 봤더니…
뉴스| 2018-04-09 13:45
-경주 지진 여진만 195번째
-경주 포항이 위험한 이유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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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사진=썰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일본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9일 오후 12시15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발생 깊이는 16㎞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은 지난 2016년 9·12 경주지진의 여진으로 일본 지진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여진은 벌써 195번째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016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경주, 포항 등 경북 지역 지진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2012년 기상청 지진 관련 연구결과기록을 토대로 유 작가는 “‘한반도 역사지진기록’으로 역사사료들을 토대로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약 1900년 동안의 한반도 지진을 연구한 자료다. 가장 큰 지진이 신라시대 경주에서 발생했다. 그 다음이 조선시대 한양에서 발생한 진도 7정도의 지진인데 이 기록들을 보면 경주 근처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 지역에 원전만 10여기에 달한다"고 위험성을 알리며 "특히 부산 기장 고리원전 근처에는 380만명이 산다. 모두 피폭 대상인 셈인데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9일 오전 1시32분경 일본 시마네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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