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운동권 황태자"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 측근이 밝힌 이면이란?
뉴스| 2018-04-10 17:24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변화를 주목할 만하다.

10일 김문수 전 지사가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xpla**** 코미디다" "tjdr**** 태극기 집회 일등 김문수" "thes**** 자한당은 역시 인물이 없구나" "jkmi**** 이번에는 장난전화 안하겠지? 나 서울시장 김문숩니다" 등의 반응이다.

김문수 전 지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그의 정치 행보와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문수 전 지사는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 당시 태극기 집회에서 "이곳은 태극기를 사랑하는 사람만 모여 있다"며, 반면 촛불집회에 대해 "잔인 무도하다"고 비난해 논란이 됐다.

그러나 그는 대학 시절 학생운동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해 JTBC '썰전'에 출연해 "김문수 전 지사와 학생운동 동지로 지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김문수 전 지사에 대해 "학생 운동권의 황태자이자 하늘 같은 선배였다"고 선배였다. 하지만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태극기 집회에 가서 박근혜 사수를 외치는 김문수와 과거의 그를 연결할 수 없다"며 김문수 전 지사를 "잊혀진 계절"이라고 표현했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