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경원, 비난글 수정했지만…
뉴스| 2018-04-28 09:24
-나경원 의원 판문점 선언에 한 말 보니
-나경원 의원 판문점 선언 비판글 왜 수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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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남북 판문점 선언을 비판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27일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남북정상회담 후 ‘판문점 선언’을 양측이 공동 발표한 것을 두고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막연한 한반도의 비핵화만 얘기했다"며 "대한민국은 북한에게 모두 내주고 퍼주면서 북한으로부터는 실질적으로 얻은 게 없는 선언이다. 보수정권 9년동안 일관되게 대북제재를 집행한 결과 어쩔 수 없이 두 손 들고 나온 김정은의 양손에 선물 보따리는 물론 무기까지 들려 보내주는 셈"이라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gold****하..... 저 인간 지역구. 왜 뽑는거" "yand**** 나경원 당신이 더 어처구니 없네요. 자유한국당에 소속감이 당대표 닮아 가는군요" "jink****자유한국당 안뽑으면 됩니다 북미대화 물꼬를 튼 중요한 만남을 이렇게 비하하면 뭐가 자기들에게 남는지 답답한 자유한국당 빨리 선거철 와서 확 갈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notp****노력은 없고 입으로만 ... 정말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wowl****어제일을 계기로 확실히 나뉘어 졌다 통일에 관심없는 부류 일본과 자한당 그리고 보수세력" "koop****잔치에 초치는거 보니까. 그 당 답네. 자위대 창설 행사나 또 가시길" "guy7****천황 생일 잔치 찾아 다니느라 정신 없어서 어느나라가 우리나라 땅인지 알기는 하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발언을 지적하자 나 의원은 "어처구니 없다"는 부분을 삭제하곤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모습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바꾸기도 했다.

그럼에도 나경원 의원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atam****배우신분이고 정치하시는 분이 칭찬 ,축하 먼저 ~걱정되는 사안이나 불만은 뒤에 조심스럽게 풀어 쓰셨으면 좋았을걸요 감정적으로만 쓴 글에 미성숙해 보이고 공인인가 싶네요" "9917****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대안은없고 오로지 까기 바쁘구나 이정도 하고있는것만해도 국민들은 다 나은 미래를 향한 기대가 생겼다. 비판하기 전에 힘모아서 더 잘할생각을 좀해라 제발 밥그릇 생각만하지말고 나라와 국민을 좀 생각해라 부탁한다" "jean**** 그래서 나경원 당신은 국회의원으로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뭘했는데? 말만하지말고 행동 좀 해" "scre**** 벌써부터 구체적인 완전한 핵폐기 나오면 트럼프가 할일이 없는거고 그럼 한반도 문제도 적극적이고 평화적으로 몰고갈 이유가 트럼프에게도 없어지는데 뭐하러 벌써부터 그런얘기들을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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