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병은 "‘미스트리스’ 즐겁고 치열했던 현장.. 이별 아쉬워"
뉴스| 2018-06-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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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배우 박병은이 OCN 토일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를 마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 박병은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아내의 임신에 얽힌 비밀까지도 모른 척하는 반전남 황동석을 맡아 열연했다.

황동석은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이자 한정원(최희서)의 남편으로, 극 초반에는 일과 사랑 모두에 올인하는 애처가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극이 전개되면서 정원의 임신을 원하는 이유가 육아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서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첫 번째 반전을 선사했다. 이후 정원이 권민규(지일주)와의 외도로 인해 임신했다는 걸 알면서도 또 한 번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모르는 척한 진실이 드러나며 큰 충격을 안겼다.

박병은은 야망을 숨긴 로맨티스트의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렸다. 또 최희서와의 갈등 속 분노를 억제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줬다.

박병은은 4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장에서 즐겁게, 치열하게 찍다 보니 벌써 종방의 시간이 왔다. 우선 현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최선을 다해주신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회마다 열연을 펼쳐 준 배우들에게도 고맙고, 고생 많으셨다"며 "또 한 번의 작품이 떠나가는데, 늘 섭섭한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 얼른 마음을 추스르고 황동석을 떠나보내야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극중 부부의 연을 맺은 최희서에게도 "너무 행복했던 작업이었다고 꼭 말하고 싶다"면서 "먼 곳에서 항상 '미스트리스'를 응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또 다음 작품으로 좋은 배우로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병은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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