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장현수, 반복된 실수·선발은 계속, 왜?
뉴스| 2018-06-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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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장현수(왼쪽) 신태용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장현수의 실수, 반복되면 실력이다. 남은 경기에서 더 나아진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대한민국은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한 경기만 남겨둔 상태다. 상대는 독일. 이 경기의 승패 여부로 16강 진출이 갈린다.

한국의 현재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주장인 기성용이 무릎 부상 악화로 참가가 어려운 상태다. 게다가 부주장 장현수는 앞선 경기들에서 거듭된 실수를 보여줬다. 한국의 패배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장현수는 스웨덴 전에서 박주호에게 부정확한 패스를 전하는 실수로 부상을 입혔고, 멕시코 전에서는 어이없는 태클 실수로 패널티킥을 내줬다. 특히 멕시코 전 당시 이영표는 해설 중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장현수의 실수가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 결과의 가장 큰 패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축구 팬들은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반면 신태용 감독은 장현수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 전 후 인터뷰에서 "수비는 조직력을 가져가야 하므로 확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대신 "장현수가 페널티킥을 주고 흔들렸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부분을 어떻게 잡을지 그란데 코치와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 역시 장현수의 자신감이 많이 위축된 상태임을 인정했다. 이는 독일 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과연, 장현수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감을 다시 얻을 수 있을까?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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