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양예원 유출사진 최초 촬영자 구속…도주 염려 느낀 儉
뉴스| 2018-07-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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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예원 씨 SNS 동영상 캡처)


-유명 유투버 양예원, 유출사진 최초 촬영자 구속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 유출사진 최초 촬영자 최 모씨가 구속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서부지법은 최 씨의 피의자 조사를 한 후 이날 늦게 구속 영장을 발급했다. 영장담당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사유를 밝혔다.

최 씨는 지난 2015년 7월 10일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사진 작업실에서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찍고 이를 불법 성인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불법 유출된 양예원 씨의 사진이 최씨가 찍은 사진과 각도, 위치 등이 같음을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최씨가 불법 유출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양예원 씨는 지난 5월 17일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장문의 글로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해당 영상을 통해 “20명의 아저씨들이 날 둘러싸고 사진을 찍으면서 한 명씩 포즈를 요청했다. 그리고 포즈를 잡아주겠다며 다가와 여러 사람이 번갈아 가며 내 가슴과 성기를 만졌다”고 큰 파장을 일으켰다.

양예원 씨 폭로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으키자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 검찰까지 사건이 넘어가며 본 사건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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