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웨덴 스위스, ‘노잼’ 경기 예상한 축구팬…잔디밭 悠悠自適 또?
뉴스| 2018-07-03 15:16
이미지중앙

지난 18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 대 스웨덴의 경기(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스웨덴과 스위스가 16강전에서 맞붙는 가운데 축구팬들이 날카로운 평가로 벌써부터 뜨겁다.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스위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펼친다.

하지만 월드컵 16강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선 ‘심심할 것이다’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는 바로 스웨덴과 스위스 모두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방패 축구’를 주력으로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스웨덴은 앞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침대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국내 팬들의 비난을 샀다. 선제골을 터트린 후 걸핏하면 경기장에 누워 시간을 끄는 꼼수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스위스는 월드컵 64년 만에 8강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피파랭킹으로만 보면 스위스가 더 우위에 있지만 현재 주요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 인해 수비가 스웨덴 보다 취약해진 상황이다. 두 팀의 심심한 경기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더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하는 팀이 누가 될 지 이목이 쏠린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