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기덕 "마음대로 방송해봐", 폭로에 의기양양한 모습… 폭로女 "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뉴스| 2018-08-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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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PD수첩’에서 추가 성폭력 의혹을 다룬 것에 대해 김기덕 감독이 법적 대응을 할 수 있음을 알렸다.

7일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의혹을 추가로 방송한 MBC ‘PD수첩’은 방송을 통해 김 감독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다수의 폭로자들의 진술을 공개했다.

공개된 방송을 통해 한 여배우 A씨는 택시를 기다리려고 앉아있는 자신에게 김기덕 감독이 다가와 불쑥 반바지 안에 손을 넣었다고 고백했고 한 영화 스태프 B씨는 김기덕 감독이 다짜고짜 “자자”고 했다고 주장하며 김기덕 감독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거지같이 하고 다니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라고 진술했다.

그들 중 한 스태프는 “김기덕 감독은 별거 아니라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여배우에게 긴장을 풀어준다며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배와 가슴을 주무르는걸 봤다”라고 말했다.

한편 ‘PD수첩’은 “제 일을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대로 방송하라. 이의가 있으면 소송을 불사하겠다”라고 밝힌 김기덕 감독의 발언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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