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故최진실 10주기 추도식, 가족·친구·팬들 함께
뉴스| 2018-10-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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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최진실 딸 준희 양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10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2일 경기도 양평의 갑산공원에서 거행된 고 최진실의 추도식에는 그의 모친인 정옥숙 씨와 아들 환희 군·딸 준희 양 등 유가족과 생전 절친한 사이였던 코미디언 이영자·정선희·모델 홍진경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고 최진실과 가까이 지냈던 지인과 팬들이 함께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고 최진실의 장남인 환희 군은 "엄마가 생전에 얼마나 대단하셨던 분인지 이럴 때마다 새삼 느끼고 존경한다. 벌써 10년이 지났다는 게 약간 실감이 안 나기도 한다. 그래도 10년이 지나도 보고 싶은 건 똑같다"고 말했다. 또 "엄마가 곁에 있지 않아도 잘하고 있으니 하늘에서 지켜봐 달라"며 의젓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차녀 준희 양은 직접 쓴 편지를 읽는 대신 "다음 생에는 연예인이 아니라 준희 환희 엄마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고 최진실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모인 10주기 추도식은 이내 눈물바다가 됐다. 유가족은 물론 지인과 팬들이 눈물을 참지 못한 가운데, 서로를 보듬으며 고 최진실의 영면을 기원했다.

1988년 데뷔한 고 최진실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다 2008년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 세간을 슬픔에 빠뜨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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