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음악저작권협회. (왼쪽부터)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 한음저협 3만 번째 가입회원 작곡가 문원우 씨
국내 최대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음저협은 이로써 국내 음악 저ㅊ작권자 3만 명을 보유하며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3만 번째 가입 회원으로 선정된 작곡가 문원우 씨가 참석했으며,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으로부터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3만 번째 음악 저작권자가 된 문원우 씨는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기타리스트로서 나윤권, 장혜진, 임창정, 정승환 등 유명 가수 공연에서 세션을 맡았으며, 현재 가수 장재인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은 "5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협회가 드디어 회원 수 3만 명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단순히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으로도 우리 음악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K-POP이 일시적인 문화현상이 아닌, 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거대한 문화의 흐름이 되는 이 시점에 우리작가들도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길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는 작가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협회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회원 2만 명 돌파 이후 3년 만에 3만 명 돌파라는 성장을 이룬 한음저협은 지난해 기준 1,768억 원의 저작권료를 징수하며 국내 저작권 산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 2000억 이상의 징수금액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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