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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전·현직 총리 꽉 잡았다…2022 대선까지 변수는
뉴스| 2018-12-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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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차기 대선주자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기대가 높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설문 결과, 현직 총리와 전직 총리가 나란히 차기 대선주자의 가장 강력한 인물로 올라왔다.

비단 두 전현직 총리 뿐 아니라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응답도 주목할 만하다.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 구설수에 오른 인물들도 이름을 올렸기 때문. 그간 여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필두로 차기 대선주자급으로 평가받던 이들이 줄줄이 흠집 나면서 안개 속에 휩싸인 형국이란 우려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이름이 거론된 데 대해 인물이 없다는 반응이 뒤따른다.

그런가 하면 지난 9월의 차기 대선주자 설문 결과와는 다른 양상이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CBS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국 성인 2507명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범진보 중 박원순 서울시장이 1위에 올랐던 바다. 이에 가을 한철 널뛰기를 한 서울시 부동산 정책 비판이 결과가 바뀌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그에 비해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범보수 지지도는 압도적일 정도. 황 전 총리의 차기 대선주자로서 행보도 대두되는 모습이다. 그는 수필집을 출간하는가 하면 문재인 정부의 개혁 등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바다.

한편 이같은 설문과 상관없이 차기 대선주자로 유시민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말도 나온다. 각종 예능 출연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남다른 유시민 이사장은 일찌감치부터 대선에 관심없다는 의견을 밝혀왔던 터이지만 그에 대한 열성적 지지 또한 남다르다. 정두언 전 자유한국당 의원도 KBS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서 그의 재단 이사장 취임 자체가 정치행위라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다시 한번 언급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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