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최유정 변호사 “법질서에 모든 삶 바칠 것” 눈물 어디로? 또 뭉칫돈 구설수
뉴스| 2018-12-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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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최유정 변호사가 올해 고액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과세당국에 따르면 최유정 변호사는 69억 원에 가까운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최유정 변호사의 행보는 자신이 내뱉었던 말과 전혀 다른 방향이어서 의아함을 자아낸다.

최유정 변호사는 앞서 100억 원에 달하는 부당 수임료를 받아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최유정 변호사는 자신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판사시절 (내 선고로) 수감생활에 처하게 됐던 이들과 같은 곳에서 밥 먹고 잠자면서 힘없는 자들을 위해 법조인이 되려던 초심을 먼 길을 돌아와 마주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사회에 복귀할지 알 수 없지만 가난하고 억울한 이들을 위한 조력자가 되고 싶으며, 피해드렸던 만큼 법질서와 공정성을 찾는 데 모든 삶을 바치겠다”고 반성의 발언을 했다.

최유정 변호사는 자신의 소회를 밝히는 내내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1년 8개월이 지난 현재, 최유정 변호사는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않으며 다시 한 번 국가의 질서를 따르지 않는 모양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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