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화사, 퇴폐미+폭발력 사랑한 게 죄? 모든 것이 화끈했다…치열한 설왕설래
뉴스| 2018-12-13 09:40
이미지중앙

(사진=Mnet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화사가 2018 MAMA 재팬 무대를 장악했다.

화사는 12일 무대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섹시미로 관객이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화사의 무대에 극찬과 우려가 교차된다. 화사가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세계적 스타들과 견주는 무대를 보여줬다며 감탄 일색인 이들이 있는가 하면 청소년들이 주목하는 무대에서의 모습이 과도했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

화사의 무대에 우려를 쏟아내는 이들은 일찍이 몇 차례 국내 방송사들이 무대와 아이돌 제재에 나섰던 점을 든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언급될 정도로 과한 노출이 지적됐던 바였는데 화사가 다시 이같은 일을 되풀이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화사 무대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을 내놓는 이들은 무대를 오롯이 예술의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꼬집는다. 가수는 자신이 꿈꾸는 무대를 구현할 자격과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화사가 압도적이었을 뿐 의상에서 특별히 노출을 작정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든다.

그런가 하면 팬들은 화사가 일찌감치부터 파격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스타들을 롤모델로 삼았다는 점을 언급한다. 화사는 bnt와 화보 촬영서 가진 인터뷰 당시 개인적으로 비욘세와 리한나를 좋아한다면서 비욘세의 무대 폭발력을, 리한나의 퇴폐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매력을 사랑하고 배우려 노력한다고 밝혔던 바다.

팬들은 또 하나. 마마무의 스타일을 언급한다. 뮤지컬적인 퍼포먼스를 많이 펼쳐왔던 만큼 이날 화사의 무대도 마마무 화사에서 조금 더 자유분방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화사가 파격적인 무대로 여론을 들썩였다. 이로 인해 자유로운 표현력과 10대층을 위한 제재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대두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