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태관, 불과 8개월 만에…같은 해에 떠난 애틋한 부부
뉴스| 2018-12-28 08:37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끝내…
-전태관 긴 투병의 끝, 애도 물결

이미지중앙

전태관(사진=봄여름가을겨울 블로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불과 8개월 만에 전태관이 아내의 곁으로 떠났다.

신장암을 앓고 있던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이 운명했다. 향년 57세. 이 소식은 팀의 공식 블로그와 지인들을 통해서 알려졌다.

전태관의 오랜 짝인 김종진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전태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전태관을 위해서 후배들과 봄여름가을겨울 기념 앨범까지 만들었던 김종진이었기에 담담하게 전한 마지막 소식이 더욱 뭉클하게 다가온다.

전태관은 6년 동안 신장암을 앓았었다. 특히 올해엔 그는 부인상까지 당했었다. 부인 김모 씨 역시 암 투병 중이었는데 지난 4월에 세상을 떠났다.

그간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아내와 딸은 내 삶의 원동력이다. 이들이 빠진다면 내 삶은 의미가 없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보내왔던 전태관이었기 때문에 그의 부인상 소식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그리고 불과 8개월 만에 그는 아내 곁으로 떠났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은 해에 세상을 떠난 셈이다.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은 애도를 보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