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2018 SBS 연예대상’의 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한 해 동안 화제성 높은 프로그램을 여럿 배출한 SBS이기에 이번 연예대상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18 SBS 연예대상’은 28일 오후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사회는 박수홍, 한고은, 김종국까지 한 해 동안 SBS를 빛낸 인물들이 맡는다.

올해 SBS는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런닝맨’ ‘불타는 청춘’ 등 간판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왔다. 이 프로그램들은 방송 직후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또 고정 게스트에 변화를 줘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2월31일 시작한 ‘집사부일체’와 지난 1월5일 첫 방송한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집사부일체’는 방송 초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듯 했으나 출연진의 빛나는 케미와 센스 있는 사부 선정으로 탄탄하게 성장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비예능인 백종원의 역대급 팬덤을 형성하고, 나오는 가게마다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지난해 ‘2017 SBS 연예대상’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의 엄마들인 ‘모벤져스’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구설이 일었던 바. 올해 대상 후보에는 강호동, 김구라, 김병만, 김숙, 신동엽 등과 함께 백종원의 이름도 올라 또 한번 비예능인 대상수상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18 SBS 연예대상’은 ‘만남’을 주제로 꾸며지며 이색적인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에 걸맞은 DJ DOC의 ‘만남’ 무대를 비롯해 MC들의 특별무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무대 등이 준비되어 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