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겨울철 공포의 불씨 번진 상황 봤더니…구미 모텔 화재, 필수템이 문제였다?
뉴스| 2019-01-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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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모텔 화재(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또 한 번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엔 구미에 있는 한 모텔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겨울철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시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구미 한 모텔이 2일 화마에 뒤덮였다. 이에 한밤 중에 많은 시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불씨가 피어오른 장소는 숙박업소인 모텔이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십 여명이 다쳤다. 불씨는 전기장판에서 피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탈출하지 못한 일부 인원은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진압 후 구조대원들이 방마다 들어가서 확인을 했으나 추가 사상자는 없었다.

겨울철엔 건조 지수가 높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게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 기구 사용이 많기 때문에 더욱 사용법 숙지와 관리에 힘써야 한다.

미리 예방 교육을 통해 화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소화기 설치 및 위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각 소방서들은 3대 겨울용품 사용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필로티 형태다. 필로티는 화재에 취약해 여러 번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건물 구조상 비상구 마련이 어렵고 계단을 타고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을 당했었다. 이에 필로티 건축물엔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되어 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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