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탈출 절실한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더욱 아찔한 까닭?
뉴스| 2019-01-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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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천안 라마다호텔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14일 오후 5시가 채 안 된 시각 충남 천안의 라마다호텔에서 불길이 타올랐다. 그로인해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현장 주변과 더불어 하늘은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다.

이번 화재는 숙박업소에서 발생해 위험이 더욱 크다. 유동인구가 많고 밀폐된 공간에 있는 투숙객 등이 있는 곳이라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칫하면 인명피해가 극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 라마다호텔의 방만 해도 400개가 넘는다.

더욱이 호텔 특성상 높은 층수의 객실이 많아 투숙객 혹은 이용객 탈출에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 KBS가 보도한 독자 제보 영상만 보더라도 천안 라마다호텔에 머물던 이들이 화재현장을 벗어나기 위해 바깥으로 매달리는 등 행동을 취하며 구조의 절실함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는 진압 중이어서 피해정도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 하지만 이번 천안 라마다호텔은 화재 초기 대응 1단계였으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2단계로 올라간 상태다. 이에 야기될 피해는 막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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