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헤나 염색 부작용, 일 벌어지자 ‘책임회피’하는 이들도? 어디서 보상받나
뉴스| 2019-01-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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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보자들' 방송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헤나 염색 부작용 사례가 연달아 제보되면서 테스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A회사의 한 염색약 제품을 사용한 뒤 얼굴 피부가 변색되거나 심각한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한 소비자는 해당 헤나 염색제를 사용한 후 얼굴은 물론 목 뿐의 피부 색이 변하는 등 부작용을 겪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동생이 나를 보며 '갓 죽었다 깨어난 사람같다'라는 말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비자 역시 해당 제품 사용 후 같은 증상을 겪었다. 이미와 귀 옆부분 등이 검정색으로 착색이 됐다.

하지만 회사는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A회사 측은 대학병원 진단서를 요구한 뒤 별다른 배상 책임을 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는 "병원에서 레이저 치료를 권유했지만 한 회당 30만 원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헤나 염모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헤나 염모제 테스트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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