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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이혼 절차 밟는 중 “신뢰 깨졌다...두 아이 혼자 키울 것”
뉴스| 2019-01-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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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김나영은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나영은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겁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나영은 “용기를 주셨던 고마운 분들 덕분에 이사 간 보금자리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유튜브 채널 노필너티비를 다시 연다. 응원해달라”고 새로운 앞날을 예고했다.

김나영의 소속사 역시 이날 “금일 개인 SNS를 통해 언급한대로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면서 이후 남편과 관련한 공식적인 확인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나영의 남편 최모씨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200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김나영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으며 남편의 직업에 대해서 역시 깊이 이해를 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인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의도로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열린 재판에서 최씨는 검찰 측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200억원이라는 부당이득 규모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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