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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뷰] “10점 만점에 9점”…박지훈의 솔로 자신감 (종합)
뉴스| 2019-03-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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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사진=이현지 기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추승현 기자] 가수 박지훈이 “10점 만점에 9점”이라는 자신감 가득한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박지훈은 26일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어클락(O’CLOCK)’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어클락’은 박지훈이 워너원 활동을 종료하고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사랑을 메인 테마로 순수함과 환희, 열정 등의 감정을 채워 넣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러브(L.O.V.E)’를 비롯해 ‘더 비기닝 오브(The beginning of)…’, ‘어스(US)’, ‘우 쥬(Would you)’, ‘새벽달’, ‘영 20(Young 20, PROD. by 이대휘)’까지 총 6개 트랙이 담겨있다.

‘어클락’은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앨범명 의미는?

“솔로 활동의 모든 시간이 특별하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다”

▲ 뮤직비디오 티저 반응이 좋을 것을 예상했나?

“일단 타이틀곡 ‘러브’ 노래가 너무 좋았다. 애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이다.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찍었는데 예쁘게 나왔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줄 거라고 믿고 열심히 찍었다.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서있기만 해도 화보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메이(박지훈 팬덤명) 여러분 덕분이 아닌가 싶다. 슬프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 타이틀곡을 ‘러브’로 선택한 이유는?

“’러브‘가 사랑이라는 뜻인데, 환희, 열정, 순수한 남자의 진심 어린 고백을 담았다. 팬들을 향한 나의 메시지도 가사에 담겨 있다”

▲ 앨범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은?

“아무래도 프라하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타이틀곡 ‘러브’가 최애곡이다”

▲ 곡 작업이 제일 빨리 끝난 곡은?

“‘영 20’다. 대휘가 프로듀싱 한 곡인데 가사를 내가 직접 썼다. 대휘가 좋은 곡을 써줘서 팬미팅할 때 선보였다. 해외 팬미팅에서 메이 여러분들이 같이 따라 불러주시더라. 같이 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 이대휘의 프로듀싱 스타일은?

“대휘는 확실한 스타일이다. 본인이 부른 스타일과 내가 부른 스타일이 같아야 한다. 나는 해외 팝 아티스트 같은 스타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대휘가 한 번에 좋은 곡을 줘서 같이 작업하게 됐다”

▲ 앨범을 작업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하나부터 열까지 내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이때까지 한 것보다 몇 배의 시간과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내 자신이 숨겨진 걸 찾은 것 같다”

▲ 이번 앨범의 본인의 만족도는?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다. 10점 만점의 9점이다”

▲ 부담감은 없었나?

“하루빨리 메이 여러분을 보고 싶었다. 부담감이나 걱정할 시간이 없었다. 기대치에 만족을 시키고 싶었다. 여러분이 기대한 만큼의 좋은 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해 줄 거라고 믿고 열심히 했다”

▲ 이번 앨범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첫 미니앨범이다 보니 성적 같은 건 기대를 안 했다. 숨겨진 다양한 모습이 많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성적을 기대하고 앨범을 만들지는 않았다. ‘나는 혼자서도 잘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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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사진=이현지 기자)



▲ 이번 앨범 콘셉트를 남자다운 것으로 잡은 이유는?

“귀여운 모습은 워너원 활동에서도 많은 분들이 봤다고 생각했다. 이번 첫 앨범은 신비로운 느낌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 솔로 활동을 하면서 새롭게 하고 싶은 것은?

“연기도 준비하고 있다. 연기 연습을 열심히 하고 싶다. 또 여러분과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 워너원 활동을 하다가 솔로 활동을 하는 장단점은?

“내 모습을 오로지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처음부터 끝까지 내 얼굴을 보여주고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게 해주는 게 장점이다. 대기실 같은 데서 혼자 쓸쓸히 있는 게 단점이다. 그것 또한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워너원 멤버들이 응원을 해줬나?

“(윤)지성이 형과 (하)성운이 형이 응원을 해줬다. 또 (배)진영이가 화환을 보내줬다. 너무 고마웠다. 지성이 형이 간간이 카톡을 했다. 지성이 형이 ‘널 정말 응원하고 있으니 스트리밍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성운이 형에게 생일 축하 문자를 하니까 ‘앨범 준비하는데 힘들지 않니’라고 응원을 해줬다. 팬미팅 때도 와서 응원을 해줘서 고마웠다”

▲ 앨범 준비를 하면서 신경쓰였던 점은?

“뮤비 촬영 때는 이미지 컷이 있어서 그렇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준비하면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느낀 게 오로지 나만 보이니까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 빈 곳이 없길 바랐다. 연기보다는 안무에 치중을 뒀다. 빈자리가 안 느껴지도록 꽉 채우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 어떤 가수로 성장하고 싶나?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팬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팬들과 어떻게 하면 소통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무대 외에 팬들에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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