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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민주당→정의당,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해산 3중주'
뉴스| 2019-04-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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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까지 해산 요청의 표적이 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서 '정당 해산'이 그야말로 유행어가 된 모양새다.

지난 29일 청와대 홈페이지 내 국민소통 광장 토론방에 "정의당 해산심판 요청"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해산을 각각 촉구하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온 데 이어 나타난 현상이다.

해당 글쓴이는 "정의당은 민주당 산하 정당처럼 행동하며 야당으로서 정부를 건전히 견제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방해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의당의 불법사항과 통진당과의 연루 기록을 조사해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정의당 해산 요구로 뒤덮이면서 보수와 진보 진영 간 감정 싸움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무분별한 청와대 국민청원 및 토론방 홈페이지 운영상 부작용 우려가 나오는 지점이다. 한편 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100만 명의 동의자 수를 돌파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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