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일 확정, 베일 벗은 다니엘 크레이그·라미 말렉
뉴스| 2019-12-10 09:36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베일을 벗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10일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일을 내년 4월 9일로 확정하고,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눈부신 피날레를 알릴 다니엘 크레이그의 화려한 귀환과 빌런으로 분한 라미 말렉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리스마를 보여줄 라샤나 린치, 레아 세이두, 아나 디 아르마스 등 여성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먼저 공개된 대사에서 제임스 본드는 “누구나 비밀은 있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뿐이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어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새롭게 등장한 007 요원 노미 역의 라샤나 린치 역시 “내 영역을 침범하면 네 무릎에 총알을 박아줄게”라는 멘트로 강렬한 데뷔 포스를 보여준다.

빌런으로 변신한 라미 말렉은 “제임스 본드, 살인면허, 폭력으로 점철된 삶. 꼭 나 자신을 보는 거 같군. 네가 죽으면 너의 능력은 사라지겠지만, 나는 내가 죽은 뒤에도 살아남아”라는 대사를 통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라미 말렉과 레아 세이두를 연결하는 마스크의 의미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포스터에서는 본드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007 요원 노미 역의 라샤나 린치, 매들린 스완 역의 레아 세이두, Q역의 벤 위쇼, 팔로마 역의 아나 디 아르마스 총 6명의 캐릭터가 포착됐다. 시리즈를 연결할 기존 배우들과 라미 말렉을 비롯한 새로운 배우들의 조화가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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