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안선주 한일대항전 한국팀 주장 나선다
뉴스| 2014-12-02 09:56
이미지중앙

이번 주 한일대항전에 주장으로 나서는 안선주. 출처=JLPGA 홈페이지


일본무대를 평정한 안선주(27 모스버거)가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에 한국팀 주장으로 나선다.

안선주의 부친 안병길씨는 2일 헤럴드 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주 미야자키에서 열린 JLPGA투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도중 협회(KLPGA)로부터 선주를 주장으로 임명한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선주는 한국팀에서 최연장자인데다 일본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팀을 인솔하는 주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는 대회 첫날 2인1조의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와 최종일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손목 부상이 심한 안선주는 가급적 후배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생각이다. 그리고 반드시 출전해야 할 경우 손목에 대한 부담이 덜할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미국과 일본, 국내무대의 정예요원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LPGA투어에선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26 KB금융그룹)를 비롯해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 SK텔레콤), 최운정(24 볼빅),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이 발탁됐으며 JLPGA투어에선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한 안선주와 이보미(26 코카콜라재팬), 신지애(26)가 선발됐다. 그리고 국내무대를 대표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효주(19 롯데)와 이정민(22 BC카드), 이민영2(22), 백규정(19 CJ오쇼핑)에 추천선수로 전인지(20 하이트진로)가 가세했다.

1999년 핀크스컵으로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한일대항전의 역대 전적은 한국이 6승2무3패로 우위에 있다.[헤럴드 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