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시각 여자경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최시라, 최길라 자매의 시상식 모습.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3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 3일차인 18일, 설원과 빙상 개인종목에서 다관왕이 대거 배출됐다.
먼저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출전한 충남의 신의현(창성건설 실업팀)은 남자 5km 클래식 좌식 경기에서 10분 35초 80으로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알파인스키 시각 여자 경기에서는 신인 최사라(서울)가 1분 54초 50으로 1위를 기록,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땄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쌍둥이 동생 최길라(강원)는 1분 58초 72로 2위를 기록,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빙상 남자 1,000m 청각 경기에 출전한 고병욱(경기)은 1분 42초 67을 기록하여 대회 2관왕에 올라 빙상 종목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다. 고병욱은 지난 해 비장애인 전국동계체육대회 10,000m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인천의 현인아는 여자 1,000m 지적 경기에서 1분 53초 69로 정상에 올랐다. [헤럴드스포츠=곽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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