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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양궁 이승윤, 접전 끝에 8강 진출
뉴스| 2016-08-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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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이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남자 양궁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64강,32강에서는 원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승윤(21 코오롱)의 실력 발휘가 제대로 된 경기였다. 중요한 순간 10점에 쏘는 이승윤의 집중력이 빛났다.

이승윤은 1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삼바드로무에서 벌어진 2016년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아타누 다스(인도)를 세트스코어 6대4(30-29, 28-30, 27-27, 28-27, 28-28)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인 다스는 세계 랭킹이 22위이지만,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5위의 오른 다크호스여서 경기전 부터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예상대로 접전이 펼쳐졌다. 이승윤은 첫발을 10점으로 출발해 '텐-텐-텐' 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다스는 9-10-9점을 쏴 기선을 빼앗겼다. 다스의 추격도 무서웠다. 2세트에서는 아타누 다스가 먼저 10점을 쏘았다. 이승윤이 10점으로 응수하며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승윤이 마지막 한발을 8점을 쏴 2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를 27-27 동점으로 마친 뒤 이승윤은 4세트에서 28-27로 승리했고, 마지막 세트를 28-28로 마치며 16강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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