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경기에서 패배한 이동근. [사진=이동근 선수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남자 배드민턴 단식의 이동근(MG 새마을금고)이 예선 첫 경기에서 패했다.
이동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식 예선 L조 1경기에서 분사크 폰사나(태국)에 세트스코어 1-2(19-21, 21-17, 16-21)로 패배했다.
1세트는 이동근이 쫓아가고 폰사나가 도망가는 경기가 진행됐다. 막판 17-20으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 내리 2점을 따내며 마지막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2세트에는 초반 8점을 연속으로 얻어내며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폰사나의 끈질긴 추격으로 고전했다. 이동근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리드를 지켜내며 2세트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세트, 이동근은 경기 초중반에 리드를 잡았으나 중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며 폰사나에 역전을 당해 결국 고개를 떨궜다.
이동근은 14일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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