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을 챙긴 다이아몬드.[사진=SK와이번스]
SK와이번스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1승 1무 47패가 됐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SK 선발 다이아몬드는 6⅔이닝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반면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4이닝 6피안타 1홈런 3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롯데는 1회초에 선두타자 앤디 번즈가 몸에 맞는 볼로 걸어 나갔다. 손아섭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이어 전준우가 유격수 병살타를 당했지만, 3루주자 번즈가 홈으로 들어왔다.
SK는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말에 선두 타자 박정권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제이미 로맥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2루주자 노수광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2-1.
SK는 4회말 1사 상황에서 김성현과 이대수의 연이은 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성우가 번트로 득점을 올렸다. 노수광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한동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최정이 타석에 들어서고 3구에 폭투로 이대수가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추가하며 SK는 4-1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