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안나린(23)은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부리그 드림투어에서 1승을 거두었고 정규투어는 2017년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3년차를 맞았다. 지난해 27개의 대회에 출전해 컷오프는 4개에 그치고 23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해 47위로 올 시즌 출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출전한 대회 중에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마지막날 67타를 쳐서 8위로 마친 바 있다.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9위를 했고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2위를 하면서 톱10에 세 번 들었다.
안나린이 지난해 두산매치플레이에서 9위로 마쳤다. [사진=KLPGA]
안나린의 지난해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36.5야드로 73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78.83%로 14위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은 대신 69.9%로 40위로 내려간다. 평균 타수 72.26타로 42위로 마쳤다.
안나린의 드라이버 샷을 지난 2018 KLPGA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이 열린 경기도 페럼클럽 2번 홀에서 촬영했다. 안나린은 스탠스를 제법 넓게 벌리고 안정적인 기반 하에서 스윙 동작을 이어간다. 또한 임팩트를 지나서도 왼발이 튼튼하게 지면을 밟고 있다. 그것이 정확도 14위의 결과를 이끌어 낸다.
플랫한 듯한 궤도에 다운스윙을 지나 체중이동이 왼발로 잘 이동되는 자세가 안정감을 준다. 임팩트 존 전후에 드라이버 헤드가 어퍼블로로 공을 맞히면서 좋은 타구각도가 나온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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