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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우, 영건스매치플레이 연장 우승
뉴스| 2019-07-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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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우가 28일 영건스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김근우(서울 중산고2)가 국내 유일의 주니어 매치플레이인 제5회 영건스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근우는 28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CC 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임준영(서울동북고2)를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물리쳤다. 김근우는 4강전에서 조우영(경기신성고3)을 마지막 3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3홀을 모두 이기면서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도 드라마틱했다. 17홀 도미 상황을 버디로 승리, 18번 홀 도미 상황에서도 12미터 버디펏을 성공하며 연장까지 승부를 가져가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역전의 역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김근우는 장학금과 함께 국가대표상비군 선발 포인트를 부여 받는다.

2015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본대회는 도미노피자, 매일유업, 이수그룹 그리고 캘러웨이 골프가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개최한 대회로 국내 주니어 골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본 대회 역대 우승자 4명 모두 이듬해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올해 우승자인 김근우도 내년 국가대표로 선발을 기대하고 있다.

전년도 국가대표 선발전(6위까지 국가대표선발)에서 7위로 아쉽게 상비군에 머물렀던 김근우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우승 공식처럼 내년 국가대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반드시 선발되어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 우승 하게 되어 주최사에서 피자 100판을 학교에 있는 친구들에게 선물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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