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한캐디협회 창립 총회에 참석한 이사진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대한캐디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장 캐디(도우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대한캐디협회가 창립됐다.
이 협회는 지난 3일 여의도 협회 사무국에서 초대회장으로는 한국골프컨설팅 이사로 있는 이채은씨를 선출했다. 신임 이 회장은 스마트KU·더플레이어스·세라지오CC 경기팀 컨설턴트를 지냈고 아시아나·강촌CC 캐디마스터를 역임한 바 있다.
이 초대회장은 “내년 7월부터 캐디들의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면서 소득세와 4대 보험을 내야 하는데, 갑자기 납부하는 만큼 보험료율을 점차적으로 인상해 캐디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면서 “부족한 캐디들을 새로 공급하기 위해서 지자체와 협력해 캐디지망생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캐디양성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등기 이사로는 국내 최초로 마샬캐디제도를 만들어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는 한국골프소비자원 서천범 원장, 한국골프대학교 정경조 교수, 한국골프소비자원 서명수 이사, 미래전환실천연대 박정욱 위원, 한국문화재재단 이승태 이사, 한국골프대학교 남재준 교수, 투핸즈컨설팅 고현주 대표 포함 8명이다. 감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문 위원인 김인성 박사가 맡았다.
대한캐디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신청해서 12월말까지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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