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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3M오픈 공동 준우승..우승은 토니 피나우
뉴스| 2022-07-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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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사진 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두며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로써 올시즌 7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임성재는 이번 공동 준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19위에서 14위로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중 US오픈과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서 두 대회 연속 예선탈락했으며 메이저 타이틀인 디 오픈에선 공동 81위를 기록했다.

김주형(20)은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17번 홀까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범했다. 노승열(31)은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토니 피나우(미국)에게 돌아갔다. 피나우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티 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범했으나 3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피나우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스콧 피어시(미국)는 5타를 잃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재미교포 제임스 한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피어시는 13~15번 홀에서 보기-트리플 보기-보기를 범해 3홀서 5타를 잃고 말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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