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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이글 2방으로 윈덤챔피언십 첫날 단독 2위
뉴스| 2022-08-0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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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사진 24)가 PGA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 첫날 이글 2방을 터뜨리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7언더파 63타를 쳐 선두인 재미교포 존 허(32)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임성재는 이글 2방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PGA투어 전문가들이 예상한 파워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이런 전망에 보조를 맞추는 첫날부터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파5홀 인 5번 홀과 15번 홀에서 이글 2개를 잡았다. 두 홀 모두 2온에 성공했으며 5번 홀에선 5m, 15번 홀에선 6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올해로 11년째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존 허는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9언더파 61타를 쳤다. 존 허는 4~8번 홀에선 5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15번 홀(파5)에선 2온 후 10m가 넘는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존 허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120위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은 김주형(20)은 3언더파 68타로 이경훈(31)과 함께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1번 홀(파4)에서 OB를 내지 않고도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7개를 잡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시우(27)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강성훈(35)과 함께 공동 58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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