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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설 아시안투어에 한국선수 35명 이상 출전
뉴스| 2022-08-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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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오픈에 출전 중인 김비오가 오는 18일 제주도 인터내셔널 시리즈까지 3개 대회 연속 출전한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18일부터 신설되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에 김비오(32), 김민규(21) 등 한국 선수 35명이 출전자 명단에 올랐다.

아시안투어는 4일 제주도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상금 랭킹 선두 김시환(미국)을 비롯해 상금 2위 김비오, 5위 김민규 4위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등 상금 랭킹 톱10 중 8명이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리브골프 소속 패트릭 리드(미국), 웨이드 옴스비(호주) 등의 선수도 다수 나온다. 아시안투어 상금 3위 김주형과 10위 이마히라 슈고(일본)은 미국과 일본 투어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다.

김비오는 지난 4월 아시안투어를 겸한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차지한 데 이어 5월 제주도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민규는 아시안투어를 겸한 코오롱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랭킹 5위에 올라 있다.

올 3월에 열린 첫번째 인터내셔널 시리즈 이벤트 인터내셔널시리즈 태국에 이어 태국에서 열린 트러스트골프 아시안믹스 스테이블포드 챌린지까지 2승을 거둔 김시환은 지난 두 번의 한국 대회에서는 성적이 저조했으나 제주도에서 반전을 모색한다. 빈센트는 영국에서 열린 두 번째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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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가 오는 18일 제주도에서 아시안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사진=아시안투어]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군복무를 마친 뒤 복귀한 왕정훈(27)도 초청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이밖에 문도엽(31), 박은신(33), 함정우(28), 장이근(29), 이태희(38) 등이 나온다. 총 144명의 필드 중에 한국 선수는 35명 출전이 확정됐다. 미확정 분야가 이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다만 매경오픈,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과 같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의 공동 주관 대회는 아니다. 아시안투어의 별도 시리즈인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리브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국부펀드(PIF)가 후원하며 올해 4개가 신설됐다.

다음주 싱가포르에서 세 번째 대회가 열리고 이어서 한국에서 시즌 네 번째 대회가 열린다. 내년에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11개가 대회당 상금 500만 달러 규모로 열리고 리브골프의 하위 리그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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