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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윙의 재발견- 박민지
뉴스| 2022-08-11 07:09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민지(24)는 지난주 마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공동 25위로 마쳤다.

박민지는 지난 한 해만 6승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지난 5월 NH투자증권레이디스에 이어 6월 셀트리온퀸즈마스터스와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까지 시즌 3승으로 통산 13승을 쌓아올리면서 2년 연속 상금왕과 다승왕 타이틀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절대 강자다.

국내 대표 연습 체인인 JNGK 세종아카데미의 정지권 프로는 올해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에서 촬영한 박민지의 스윙에 대해 ‘명품 스윙’이라면서 아마추어가 충분히 보고 배울 점이 있다고 말한다. “박 선수에게서 주목할 점은 눈의 시선”이라면서 “임팩트 이후에 머리가 한참 있다 움직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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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GK 세종아카데미 정지권 프로가 박민지 프로에게서 아마추어에게 참고할 스윙 포인트를 설명하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임팩트 이후에 공을 보려고 몸이 일어나면서 고개가 들리는데 이게 헤드업입니다. 그보다는 임팩트 이후에도 공을 째려보듯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박민지 선수는 다른 동작도 물론 훌륭하지만 임팩트 이후에 머리를 잘 잡아둔 상태에서 폴로스루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머리가 돌아가는 모습이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비결입니다.”

박민지의 올 시즌 KLPGA투어 스윙 관련 통계를 보면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42.37야드로 투어에서 40위, 드라이버 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76.86%여서 21위로 상위권이다. 그린 적중률은 79.86%로 2위에 평균 타수도 69.78타로 2위에 올라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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